청혼
세상에서 가장 착하고, 이쁘고, 지혜롭고, 나를 이해해주고, 맘이 따듯하고, 머리향기가 좋은 이수연에게 청혼했다. 우리가 처음 만난 스튜디오에서 나는 준비한 반지를 들고 수연씨 앞에 무릎을 꿇었다. 멋있게 한쪽만 굽혀야 했는데 벌받는 사람처럼 두쪽다 굽혔다. "사랑해요 수연씨, 나랑 결혼해주세요" 했다. 7번 만에 수연씬 "네!" 하고 소리 질렀다. 내 이니셜이 들어간 반지를 수연씨 손가락에 끼어주었다. 수연씨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게 웃었다. 이제 나는 천하무적이다. 기쁘다. 
by 판지상자 | 2010/07/05 02:40 | 트랙백 | 덧글(2)
기쁘다
한달전에 뭔가 환한것이 스튜디오 문을 열고 들어왔다. 그 빛이 너무 따듯하고 포근해서 넔을잃고 따라다녔다. 한달 후 그 빛이 진한 황사를 뚫고 다시 스튜디오를 찾아왔다. 이번엔 그냥 있다 가지않고 내 품으로 들어왔다. 이젠 나도 같이 빛난다. 기쁘다. 
by 판지상자 | 2010/03/21 09:20 | 트랙백 | 덧글(0)
길창덕님
만화가 길창덕 님이 돌아가셨다. 꺼벙이를 보면서 웃고 울던 기억이 가슴에 매인다.
by 판지상자 | 2010/01/31 01:41 | 트랙백 | 덧글(0)
침뱉고 싶어지는 넘들
폼만 잡는 디자이너, 예술가들을 비판하는 글에 동조하는 답글을, 그 폼만 잡는 디자이너, 예술가들의 말투로 남기는 놈들은 도대체 어떻게 생겨먹은 새끼들인지 참 궁금하다. 씨발.
by 판지상자 | 2009/12/21 01:10 | 트랙백 | 덧글(0)
인터넷 포르노


쿠악마이어는 패밀리 가이라는 만화영화의 캐릭터다. 여자를 아주 좋아한다.
이 에피소드 초반에 인터넷을 쓰지 않는 쿠악마이어가
친구들에게 인터넷 포르노에 대해서 처음 듣는다. 
올린건 중반 쯤 초최해진 모습으로 다시 등장한 쿠악마이어다.
by 판지상자 | 2009/12/21 01:06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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