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케이 식당
왕케이는 싼 음식값과 불친절한 서비스로 유명하다.  이 식당의 건물은 에이치 엠 워크리라는 건축가가 디자인했고 유명한 연극무대용 가발과 의상 디자이너였던 윌리 클락슨 이라는 사람이 소유했었다. 바로크와 아르누보를 조합한 건축형식으로 지어졌다는 이 건물은 지금 중국집으로 바뀌어 울긋불긋하고 올록볼록한 "키치" 그림과 장식으로 가득차 있다. 내 졸업논문의 주제를 왕케이 식당으로 본 포스트모더니즘으로 정해서 여기서 한동안 자주 알짱거렸었다. 머리속에 있는 이 왕케이 식당과 포스트모더니즘을 엮는 주관적이고 희미한 연관고리를 딱딱하고 차가운 사실에 근거해서 내보이는 작업에 실패해 형편없는 점수를 받았다. 그 후 요 앞을 지날때마다 그 삭막한 왕케이 아저씨들과 눈인사씩이나 나누는 관계까지 된것이 성과라면 성과였다. (20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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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판지상자 | 2007/03/17 07:10 | 작업 | 트랙백 | 핑백(1)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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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극장에서 처음 알바잡은 이야기를 늘어놨다. 횡설수설한 것 같아서 붐 마이크 잡고 있던 아저씨 보기가 민망했다. 부르스 아저씨와 레즈는 일찍 갤러리를 떳다. 나는 동생과 와준 친구들과 왕케이에 가서 짱개를 먹고 집에 갔다. 다음날 일하러 갔더니 브루스 아저씨가 데미안 허스트 작업을 보고 토할것 같아서 일찍 나왔다고 했다. 데미안은 soho 라고 자기 손글씨로 갈겨쓴 ...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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